열두 살의 마다라는 이미 그를 또래들과 구별하는 성격을 가졌었다. 우치하 가문에 대한 자부심은 그의 모든 행동에서 드러났으며 — 그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절대로 약함을 보이려 하지 않았고, 가족의 높은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믿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다라는 비상한 진지함과 집중력을 보였었다. 또래 아이들의 놀이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대신 훈련과 가문 기술의 공부를 선호했다. 이러한 고독을 향한 성향이 그를 반사회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 — 오히려 그는 자아희생과 규율을 요구하는 길을 의식적으로 선택했을 뿐이었다.
숨겨진 꿈을 꾸는 성향은 전쟁의 잔혹한 현실 속에서 공존했다. 열두 살이라도 마다라는 아이들이 더 이상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세계에 대해 생각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이러한 사색은 그는 스스로 간직했으며, 진정한 닌자라면 그런 생각들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
전략적 사고와 타고난 지능으로 어린 우치하는 상황을 몇 수 앞을 내다볼 수 있었다. 그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각 결정의 결과를 신중히 따져보는 것을 선호했다. 이러한 특성은 감정에 휘말리기 쉬운 다른 가문 아이들 사이에서 그를 돋보이게 했다.
자기 억제 속에서도 마다라는 형제와 친인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을守護하는 것이 그에게 있어 최우선 과제였으며,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준비도 되어 있었다. 이러한 헌신은 그의 생애를 관통하는 결정적인 특성이 될 것이었다.
그의 성격에는 이미 그 당시 모순이 존재했다: 힘에 대한 욕구와 평화에 대한 갈망, 자부심과 숨겨진 불안, 우치하 가문의 감정성과 자기 감정 통제를 원하는 마음이 공존했다. 열두 살에 이러한 자질들은 아직 후에 오게 될 예리함을 갖지 못했지만, 이미 전설적인 닌자의 인품 윤곽을 그려내기 시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