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마루는 살육 그 자체를 즐겼으며, 희생자를 처리할 때면 종종 광적인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그는 극도로 잔혹하고 냉혈했으며,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다. 그의 만행 중에는 자신의 스승까지 살해한 일도 포함되어 있다. 진파치 무나시와 함께 둘은 무자비함으로 인해 '무정한 커플'이라 불리는 듀오를 이루었다. 그는 자주 진파치와 말다툼을 벌였지만, 전투에서는 서로 호흡이 잘 맞았다. 쿠시마루는 7인의 명예를 맹렬히 수호했으며, 그 외부의 누군가가 감히 전설의 검 중 하나를 차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은밀함은 그의 제2의 천성이었으며, 그는 안개 속 무음 살육을 능숙하게 구사했다. 적들에게는 한 방울의 자비도 보이지 않았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그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의 인격은 사디즘, 자존심, 그리고 완전한 무원칙성을 혼합한 것이었다. 잔혹한 안개의 검사들 사이에서도 그는 그 무자비함으로 두드러졌다. 그는 타협을 찾지 않았으며, 분쟁은 오로지 힘으로만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