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칸쿠로는 성질이 급하고 쉽게 화내는 청년으로, 특히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는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었던 코노하마루를 거칠게 잡는 장면에서 보여진다. 그는 종종 무분별한 공격성을 보이지만, 동시에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면 무의미한 싸움은 피하려 한다. 죽음의 숲에서는 이미 필요한 두루마리를 가진 팀과는 굳이 싸우지 않는 것을 택하며, 무엇보다 가아라가 이유 없이 살인을 시작할까 봐 가장 걱정한다.
막내 동생과의 관계는 두려움 위에 세워져 있다. 칸쿠로와 테마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가아라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으며, 그의 피의 갈증을 억제하려고 끊임없이 애쓴다. 칸쿠로 자신도 때로는 참을성을 잃고 가아라를 잡아채며 형의 말을 들으라고 요구하지만, 가아라는 자신들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답을 듣는다.
외적인 거침에도 불구하고, 칸쿠로는 충성심과 의리를 보일 줄 아는 인물이다. 코노하 침공 당시 그는 동생의 끊임없는 문제에 지쳤다고 고백하면서도, 부상당한 가아라의 퇴각을 엄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나루토가 가아라를 이기고, 탈진한 가아라가 가족에게 사과한 후, 칸쿠로는 충격 속에서 그를 용서하는데, 이는 그들의 관계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사스케 회수 임무에서 칸쿠로는 자신의 마을을 자랑스러워하며, 선의 닌자는 코노하의 닌자만큼 부드럽지 않다고 선언한다. 그는 새로운 인형 쿠로아리를 사용하여 단호하고 계산된 싸움을 벌여 사콘과 우콘을 쓰러뜨린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일정 정도의 자기 비하감을 유지하며 심지어 자신의 인형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지만, 대체로 진지한 태도를 유지한다.